배추전 만들기 알배기배추전 알배추전 만드는 법
요즘 시장에서 알배추 한 통 사면 반찬 걱정이 사라진다고 하잖아요. 겉절이도 좋지만, 오늘은 기름에 노릇하게 부쳐내는 배추전을 소개할게요.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, 밥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딱이에요.
안녕하세요.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전이 자꾸 생각나요. 냉장고 속 알배추 몇 장 꺼내서 반죽 하나만 섞으면 바로 완성되는 배추전,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. 저도 처음엔 겉잎이 두꺼워 부치면 질길 줄 알았는데요, 막상 해보니 얼마나 부드럽고 달큰한지 몰라요. 오늘은 그 노하우까지 자세히 풀어드릴게요.
배추 고르기와 손질법



배추전의 맛은 배추 선택에서 절반이 결정돼요. 알배추, 즉 속이 꽉 차고 잎이 노랗게 연한 배추를 고르는 게 좋아요. 너무 큰 배추보다는 손바닥 크기의 속잎이 단맛이 강하고 물기가 적어요. 배추를 고를 때 잎맥이 하얗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게 휘어지는 게 신선한 상태입니다. 겉잎은 떼어내고 속잎 중 넓은 부분을 전용으로 쓰세요.
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한 장씩 가볍게 헹궈 흙이나 잔먼지를 제거하고, 물기를 키친타월로 톡톡 닦아줘야 튀김이 덜 튀어요.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반죽이 흘러내리니, 적당히 촉촉한 정도로만 유지하는 게 포인트예요. 잎 끝이 말려 있거나 누렇게 변한 부분은 잘라내 주세요. 전용 팬에 부칠 때 깔끔한 모양을 내기 위해 잎을 일정 크기로 잘라두면 좋아요.
반죽 비율과 간 맞추기
| 재료 | 비율 | 비고 |
|---|---|---|
| 부침가루 | 1컵 | 밀가루 대신 사용 가능 |
| 물 | 약 3/4컵 | 농도는 묽지 않게 |
| 소금 | 1/3작은술 | 배추 단맛을 살림 |
| 계란 | 1개 | 색감과 윤기 추가 |
반죽은 너무 묽으면 배추에 잘 붙지 않고, 너무 되면 딱딱해지니 흐를 듯 말 듯한 농도로 조절하세요. 숟가락으로 떠서 떨어뜨렸을 때 천천히 이어지며 떨어지는 정도가 좋아요. 저는 여기에 새우젓 한 작은술을 넣어요. 감칠맛이 확 살아나서 따로 간장 찍지 않아도 맛있거든요. 다만 간장을 찍을 예정이라면 소금 양을 조금 줄여도 돼요.
노릇하게 굽는 온도와 팁



팬을 달구기 전에 꼭 약불에서 예열하세요. 너무 센 불에 부치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어요. 식용유를 팬 가장자리까지 골고루 두르고, 배추에 반죽을 고르게 묻힌 후 팬에 펼쳐 올려요. 이때 잎맥이 아래로 가게 하면 눌리면서 바삭해져요. 뒤집을 땐 너무 일찍 하지 말고,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요.
- 기름은 처음엔 넉넉히, 나중엔 보충하며 사용하세요.
- 뒤집을 때는 주걱으로 지긋이 눌러 수분을 날려주세요.
- 마지막 30초 정도는 중불로 올려 겉을 바삭하게 마무리하세요.
- 부친 후엔 키친타월 위에 잠깐 올려 기름을 빼세요.
이렇게 하면 속은 달큰하고 겉은 바삭한 배추전이 완성돼요. 불 조절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배추전에 어울리는 양념장
배추전의 고소함에 짭짤한 양념장이 더해지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. 기본은 간장 2큰술, 식초 1큰술, 고춧가루 1작은술, 다진 파 약간, 통깨와 참기름 반큰술이에요. 새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식초를 조금 더 넣고, 달콤한 맛을 원하면 설탕을 아주 살짝 더해도 좋아요.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고춧가루 대신 깨소금을 더 넣어 매운맛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.
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두면 맛이 더 잘 어우러져요.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고춧가루 색이 진하게 우러나 예쁘고, 간장 맛도 부드러워집니다. 배추전 위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고, 듬뿍 얹어서 밥반찬처럼 즐겨도 좋아요.
보관과 재가열 방법



| 보관방법 | 기간 | 비고 |
|---|---|---|
| 냉장보관 | 2일 | 밀폐용기에 넣기 |
| 냉동보관 | 7일 | 한 장씩 랩으로 싸서 |
남은 배추전은 식힌 후 겹치지 않게 종이호일을 사이에 두고 냉동하세요.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후라이팬에 살짝 다시 데우는 게 훨씬 바삭해요. 팬에 식용유 몇 방울 두르고 중불로 1분 정도만 익히면 갓 부친 듯한 맛이 돌아옵니다. 냉동된 전은 냉장실에서 자연해동 후 데우는 게 좋고, 바로 데우면 중심이 딱딱하게 남아요.
자주 묻는 질문

- 밀가루만 써도 되나요? → 네, 부침가루가 없다면 밀가루 1컵에 전분 2큰술을 섞으면 충분해요.
- 배추 대신 다른 채소도 가능한가요? → 양배추, 깻잎, 애호박 모두 비슷한 방법으로 부칠 수 있습니다.
- 계란을 빼도 괜찮나요? → 가능하지만 계란이 들어가야 색감과 촉촉함이 더 살아납니다.
- 기름이 너무 튀어요 → 물기를 확실히 닦고, 팬을 예열 후 기름을 살짝만 두르면 괜찮아요.
이 팁만 지켜도 누구나 실패 없이 고소하고 달큰한 배추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.
속이 노란 알배추가 가장 좋아요. 잎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서 따로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어요.
네, 가능하지만 냉장 보관 시 1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아요. 오래 두면 전분이 가라앉고 질감이 달라집니다.
부침가루에는 이미 간과 전분이 섞여 있어 바삭함이 더해집니다. 밀가루만 쓴다면 약간의 소금과 전분을 섞어주세요.
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조금 섞으면 풍미가 깊어지지만, 너무 많이 넣으면 금방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잘게 썰어 밥에 섞어 배추전 덮밥으로 즐기거나, 김밥 속재료로 넣어도 색다른 맛이 납니다.
배추전은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집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예요. 알배추의 달큰한 맛과 고소한 반죽이 어우러져, 식탁 위에 올려두면 가족 모두 젓가락이 멈추질 않아요. 냉장고 속 알배추 한 통으로 따뜻한 저녁 준비,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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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바로 맛있게 부쳐보세요